 광복 60년 기념 연극 ‘반민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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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극단 미학이 광복 60주년을 맞아 연극 ‘반민특위’ 6∼11일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대극장 무대에 선보인다.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는 1948년 일제 강점기 친일파의 반민족행위를 처벌하기 위해 설립됐던 특별기구. 하지만 친일세력 등의 방해로 무력화되면서 1년만에 해체됐다. 극단 미학은 반민특위의 활동과 실패 그리고 의미 등을 짚어보기 위해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
원로작가 노경식씨가 쓴 이 작품의 원제는 ‘서울의 안개’. 1949년 친일세력에 의해 어려움을 겪는 특위를 취재하던 기자가 고문당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무대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반민특위 위원장,특위 위원,반민특위에 체포됐던 이광수와 최린,특위 습격사건과 연관있는 경찰 등 당시 관계자들이 실명으로 등장한다. 정일성씨가 연출을 맡고 배우 김명수 오지영 정상철씨 등이 출연한다(02-391-5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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